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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SK텔링크 100% 자회사 편입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09-29 09: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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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SK텔링크 주식, 1주당 27만583원 매입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SK텔링크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SK텔링크 완전자회사 편입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SK텔링크도 같은 날 이사회를 개최해 같은 안건을 통과했다.

SK텔레콤은 28일 기준 SK텔링크 지분 85.86%를 보유했다. 나머지 지분은 1주당 27만583원에 매입한다. SK텔링크가 보유한 자사주 5.55%는 소각한다. SK텔레콤과 SK텔링크의 주식 교환 비율은 1대 1.0687714이다.

양사는 “SK텔링크가 국제전화, 기업용 유선통신 등 주요 사업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에 있어 양사의 시너지를 보다 강화하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SK텔링크 완전자회사 편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SK텔레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홈사업 등 핵심 자산과 SK텔링크 유선연계상품, 보안 등 주요 사업을 연결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식 교환은 오는 11월 SK텔레콤 이사회 및 SK텔링크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 예정이다. 승인되면 12월 편입 절차가 완료된다. SK텔링크는 비상장회사로 별도의 상장 폐지 절차는 없다.

한편 SK텔레콤 완전자회사인 SK테크엑스와 엔트릭스는 지난 2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을 결의했다. SK테크엑스는 엔트릭스의 미디어 솔루션 기술 및 전문개발 인력을 더해 ‘새 기술 기업(New Tech Company)’으로 경쟁력을 키워갈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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