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신선식품 구매자 서울보다 경기도 비중 높아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11번가의 신선식품 구매자 비중은 경기도 거주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쇼핑몰 11번가(www.11st.co.kr)를 운영하는 SK플래닛(사장 서성원)은 최근 5개월(1월 1일~5월 31일)간 신선식품 구매 데이터 분석 결과를 7일 발표했다. 구매자 고객의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도 거주자 비중이 33.5%로 서울시(31.5%)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249개 시군 중 중에서는 강남구(3.5%) 송파구(2.6%) 화성시(2.5%) 순으로 조사됐다.
업체 측은 구매력 높은 30대가 많이 거주하는 화성 신도시 등지에서 인터넷을 통한 신선식품 이용률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VIP 고객(3개월 동안 10건&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층이 신선 식품 고객의 48%, 매출의 54% 이상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도 30대(40%)의 고객 비중이 가장 높았다. 40대(31%), 50대 이상(15%), 20대(14%) 순으로 이어졌다.
박준영 SK플래닛 상품기획(MD) 본부장은 “신선식품 시장 새로운 매출 동력을 확보하고 고객들을 선점하려면 무엇보다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11번가는 각 품목별로 상이하게 보이는 고객들의 취향을 다각도로 분석, 선제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함으로 고객 신뢰를 토대로 한 매출 혁신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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