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표 게임들, 잇단 현장 소통에 ‘눈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www.nexon.com 한국대표 박지원)이 잇단 현장 이벤트로 ‘겨울 겜심 녹이기’에 나섰다.
업계 내에서 넥슨 만큼 현장 소통을 활발히 하는 게임사는 없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서비스 중인 라인업이 업계 최다 수준으로 많기도 하고 그동안 꾸준히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 덕분에 노하우도 쌓였다.
현장 이벤트는 게임 이용자들의 충성도를 끌어올리기에 좋은 수단이자 아이템 구매 등에 나선 이용자들에 대한 환원의 의미도 담겼다. 현장 이벤트와 동시에 온라인 이벤트도 벌인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가리지 않는 꾸준한 이벤트는 넥슨이 업계 1위 게임사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곽대현 넥슨 홍보실장은 “다양한 연령층의 유저들이 오프라인 공간에서 만나 게임을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이 올 1월에만 준비한 현장 행사만 5개에 달한다. ▲카트라이더 ▲버블파이터 ▲사이퍼즈 ▲삼국지조조전 행사가 개최됐고 22일 ▲크레이지아케이드 행사를 앞뒀다. 앞서 진행한 전체이용가 게임 ‘카트라이더’, ‘버블파이터’ 등의 행사에선 가족, 연인, 친구들이 대거 참여해 게임 대회 관람은 물론 ‘포토타임’, ‘퀴즈이벤트’에 참여해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 1월 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버블파이터 게임 대회 행사에선 이용자와 가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부 맞대결과 일반부의 대결이 펼쳐졌다. 아버지와 아들로 구성된 ‘빛과소금’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가족부 우승을 차지했다.
뒤이어 13일 넥슨 아레나에선 ‘사이퍼즈 새복잡쇼’가 열렸다. 500명의 게이머들이 참여한 가운데 허준과 정소림 캐스터의 사회로 진행됐다. 19일 출시를 앞둔 신규 캐릭터 ‘격투가 에바’가 현장에서 최초 공개돼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이퍼즈’의 인기 성우 김기흥(로라스), 김상백(드렉슬러), 이현주(마를렌), 이소은(샬럿)이 참석해 목소리로 연기하는 ‘보이스 드라마’ 시간도 마련됐다.
다음 날 같은 장소에서 카트라이더 ‘듀얼 레이스 시즌2’ 개막전이 열렸다. 45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시즌 첫 경기가 펼쳐졌다. 현장에서는 조별 경기를 마친 우승팀과 김수현 아나운서의 인터뷰 코너를 비롯해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카트톡’ 등의 이벤트가 열렸다.
지난 19일엔 성인만을 위한 행사도 열렸다.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이용자 간담회 군주의 밤 행사다. 오는 25일 실시될 업데이트를 미리 선보이고, 개발진들과 이용자가 함께 의견을 나누는 질의응답 시간 및 현장 이벤트가 진행됐다. 퇴근 후 현장을 찾은 직장인 이용자들은 물론 참석자 전원에게 저녁 식사와 맥주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다.
오는 22일 넥슨 아레나에선 크레이지아케이드(크아) 행사 ‘크아왕 뽑기(선발)대회’ 본선 경기가 열린다. 총 32명의 선수가 예선전 대결을 펼쳤고 1대1 매칭 토너먼트 경기를 통해 최종 본선 진출자 8명이 선발됐다. 본선 진출자에게는 총 300만원(1등 200만원, 2등 70만원, 3등 30만원)의 상금을 부여한다.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해 ‘2017년 크아 탁상 달력’, ‘배찌 머그컵’ 등 한정판 기념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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