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내년 금융IT 주요 현안은?…15일 컨퍼런스 개최
지금 대한민국은 헌정사상 가장 뜨거운 겨울을 지나고 있다. 지난 9일, 국회는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234표의 찬성으로 가결 시켰다.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됐으며 이제 헌법재판소 판결만 남겨놓고 있다. 예상을 못했던 것은 아니지만 탄핵정국의 여파로 일부 대기업들은 신년 인사및 조직개편은 차질이 예상된다.불확실성의 증대로 과감한 내년 경영계획을 제시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12월 중순으로 넘어가면서 IT업계도 차분하게 올해를 마무리하는 모습이다. 오는 15일 본지는 '2017년 전망, 금융IT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내년 금융IT 감독방향을 포함해 주요 금융IT 이슈를 중심으로 관련 현안을 짚어본다.
정부통합센터는 공개SW유지관리 등 3273억원 규모 정보화 사업을 공식 발주한다. 대법원의 사법업무전산화시스템 유지관리사업,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지방행정통합정보시스템 유지관리, 우체국금융 유지관리 사업이 주목된다. 미래부는 오는 15일 건설회관서 지능정보사회 추진 민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삼성 '미래전략실'해체, 후속 시나리오 윤곽 나올까 = 지난 6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국회 청문회에 나와 미래전략실 해체 방침을 분명히 했다. 관련하여 미래전략실 해체와 관련한 후속 시나리오가 삼성그룹 주변에서 나오고 있다. 미래전략실의 완전히 폐지시키거나 조직을 대폭 축소시키는 방안, 또는 각 계열사로 편입시키는 방안 등이 나오고 있으나 삼성측은 '완전히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삼성의 내부 고민은 좀 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삼성측은 내부적으로 미래전략실의 해체 계획을 이전부터 고려해왔기때문에 임직원들이 느끼는 동요는 제한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탄핵정국의 여파로, 삼성그룹 인사가 내년으로 이월되는 등 외풍을 받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또한, 2017년 금융감독 방향(금융위/금감원)을 비롯하여 금융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위한 디지털라이제이션, 스마트금융, 클라우드, 빅데이터, 비대면채널, 차세대시스템 플랫폼, 채널시스템, 금융보안 및 생체금융, 컴플라이언스 등 최신 금융IT 트렌드를 공유하고, 폭넓은 마케팅 기회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행사안내 http://seminar.ddaily.co.kr/seminar21/
◆정부통합전산센터 공개SW유지관리 등 3273억원 규모 정보화 사업 발주=조달청은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의 2017년 공개 소프트웨어 유지관리사업을 비롯해 보안통신 인프라 유지관리사업 등 240건의 정보화 사업을 12일부터 16일까지 발주한다. 총 사업발주규모는 3273억원에 달한다. 여기에는 대법원의 사법업무전산화시스템 유지관리사업,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지방행정통합정보시스템 유지관리, 우체국금융 유지관리사업도 포함됐다.
이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은 대전, 광주 통합센터의 2017 보안통신인프라유지관리사업이다. 이는 450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이밖에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자치단체 공통기반 전산장비 유지관리용역사업(199억원), 관세청의 4세대 국종망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사업(120억원)도 발주된다. 조달청은 정보화 사업 중 80억원 이상 7건을 제외한 233건이 대기업의 입찰참가자격 제한입찰 또는 중소기업 간 경쟁 입찰로서 전체금액의 57.1%인 1869억원 상당을 중소기업이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어플라이드,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조망=반도체 장비 업계 1위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13일 컨퍼런스를 통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 전망을 살펴보는 자리를 가지다. 한국법인 대표이사 겸 글로벌 본사 디스플레이 부문 영업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강인두 대표가 2016년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발표와 2017년 디스플레이 업계 전망을 설명한다. 더불어 반도체 부문의 이상원 사장이 참석해 2016년 반도체 부문 실적 발표와 2017년 반도체 업계 전망을 설명할 예정이다.
◆팔로알토네트웍스가 전망한 내년 보안시장은?=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는 오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보안시장 전망을 발표한다. 이날 르네 본바니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방한해 내년 보안시장을 소개하고 관련 솔루션을 제시한다. 차세대 보안 플랫폼을 기반으로 알려지지 않은 위협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내년은 이러한 보안 위협 추세에 맞춰 기업들의 보안 전략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 야심작 ‘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넷마블게임즈가 오는 14일,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내세운 ‘리니지2 레볼루션’를 출시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리니지2 기반의 모바일게임으로 광활한 오픈필드에서의 실시간 전투와 대규모 공성전을 모바일 플랫폼에서 완성도 높게 구현해 주목받아왔다. 출시 전 사전예약자만 300만명을 넘어서는 이례적인 수치를 기록, 초반 돌풍이 확실시되고 있다.
◆미래부, 15일 지능정보사회 컨퍼런스 개최=미래부는 오는 15일 건설회관서 지능정보사회 추진 민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미래부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범부처적으로 준비해온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컨퍼런스를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부는 오는 13일 방송통신 동등결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무제공사업자와 케이블TV 등 결합을 희망하는 사업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원칙, 방법, 절차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다.
◆화웨이,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후원=화웨이는 오는 13일 포시즌스 호텔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후원 협약식’을 진행란다. 이 협약식에는 화웨이 본사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의 옌 리다 대표 및 평창 조직위의 이희범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기자간담회’를 마련하고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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