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장동현)은 ‘스마트건설’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은 위례신도시 대우건설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련 솔루션을 시연했다. 스마트건설은 ▲지능형 폐쇄회로(CC)TV ▲가스센서 ▲진동센서 ▲화재감시센서를 설치해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작업자는 출입증 또는 스마트태그로 위치와 상황을 공유한다. 진동센서는 추후 건축물 구조 안전관리용으로 전환할 수 있다. 관리 내용 등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안전보건공단의 ‘시공공능력 상위 30대 건설사 산재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 6월까지 327명이 사망하고 4211명이 부상했다. 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 안전강화방안으로 IoT 등을 활용하는 ‘건설 공사 사업 관리 업무 수행지침’ 수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SK텔레콤 권송 IoT솔루션부문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토목, 건축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한 대우건설과 IoT 네트워크, 솔루션 기술을 지닌 SK텔레콤이 이종 산업 간 융합으로 새로운 차원의 미래 안전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국내외 건설현장 및 각종 산업 현장에 다양한 융합 안전 서비스를 확산하고 유관 정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스마트건설 술루션을 표준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2017년부터 대우건설 주요 현장에 이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비용절감과 안전도 향상 효과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