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가 생명인 5G 경쟁…실증 본격화
내쇼날인스트루먼트(NI)가 5세대 이동통신 실증작업을 위한 플랫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5G는 아직까지 표준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각 업체별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연구개발(R&D)단에서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를 위해 NI는 오는 4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오스틴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NI위크 2016’에서 매시브(Massive) MIMO(Multiple-Input and Multiple-Output)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를 선보였다. 안테나를 100개 이상 묶어서 지국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며 더 넓은 대역폭에서 더 작은 안테나로 무선 데이터를 전송하는 밀리미터 웨이브(mm Wave) 등의 5G 기술 개발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5G는 표준이 정해지지 않았다. 기존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대역보다 높은 초고주파 대역의 주파수를 활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1000배 까지 끌어올려야 하지만 실증작업을 위한 준비가 쉽지 않은 것이 문제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5G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SK텔레콤, KT를 비롯한 이동통신사와 삼성전자, 노키아와 같은 중계기 업체가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
핵심은 하루라도 더 빨리 5G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이다. 그래야 표준화 작업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 그러니까 자신이 개발한 5G 설계자산(IP)을 접목해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NI 플랫폼을 활용한 사례를 소개한 미국 AT&T도 마찬가지 이유다.
<오스틴(미국)=이수환 기자>shulee@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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