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오라클(www.oracle.com)은 전세계 다수의 병원과 헬스케어 분야 기업들이 오라클 ERP 클라우드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에드벤티스트 헬스와 패밀리 헬스, 장로 병원 및 서던 뉴햄프셔 병원 등을 포함한 1800여 곳 이상의 헬스케어 분야 조직들이 이를 도입했다.
오라클 ERP 클라우드는 최신의 재무관리 및 운영업무 기능을 지원하며 유관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수행 능력과 직관적인 정보 분석 역량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영지원부서의 인포메이션 허브(Information Hub)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헬스케어 조직들은 규제 기관, 소비자, 고용주 및 이사회로부터 양질의 환자관리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하되 효과적인 비용지출을 요구받고 있다.
특히 인수 합병된 회사의 시스템을 통합하는 경우, 헬스케어 시스템의 속도는 느려지고, 많은 유지관리 비용이 발생한다. 헬스케어 분야 조직들은 임베디드 분석, 소셜기반의 협업 및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용 오라클 모던 베스트 프랙티스(Oracle Modern Best Practice for Healthcare)로 표준화함으로써 규모의 경제에 따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오라클 측은 밝혔다.
로드 존슨 오라클 수석 부사장은 “미국의 경우, 고액공제건강보험(high-deductible healthcare plan)으로 인해 현금흐름의 감소, 다양한 관리데이터의 급속한 증가 및 환자 관리업무 측면에서의 많은 변화를 겪고 있으며”며 “이는 비용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헬스케어 조직들이 겪는 재정적 압박은 한층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라클 ERP 클라우드는 헬스케어 조직들이 운영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직면한 도전과제를 효과적인 비용지출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라클 ERP 클라우드는 EPM(엔터프라이즈 성과관리), GRC(거버넌스,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 및 SCM(공급망관리)과 함께 재무, 조달 및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관리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