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영업정지 롯데홈쇼핑 중소협력사 지원 논의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롯데홈쇼핑의 영업정지에 따른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롯데홈쇼핑의 업무정지로 인한 납품 중소협력사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30일 회의를 열고 10여개 주요 홈쇼핑 회원사대표와 한국TV홈쇼핑협회, 한국티커머스협회, 한국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 등과 함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홈쇼핑사 대표들과 협회 관계자들은 롯데홈쇼핑 중소협력사 지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담은 ‘롯데홈쇼핑 중소협력사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한국TV홈쇼핑협회와 한국티커머스협회에 롯데홈쇼핑 중소협력사를 위한 납품상담창구 및 상담 대표번호를 운영하고, 한국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는 해당 중소기업들이 납품상담창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또한, 오늘 논의된 내용과 MoU를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홈쇼핑사 실무진과 관련 협회 및 미래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롯데홈쇼핑 협력사 지원 TF(가칭)’를 구성해 롯데홈쇼핑 중소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래부는 납품업체의 제품 특성에 따라 기획․생산 등의 주기 및 홈쇼핑업체와의 거래내용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롯데홈쇼핑에 단독 납품하는 업체를 시작으로 중소협력사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책을 추가·보완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허태수 GS홈쇼핑, 도상철 NS홈쇼핑, 허민회 CJ홈쇼핑 대표 등은 “롯데홈쇼핑 중소협력사의 어려움을 공감한다”며 “업계차원에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허태수 GS홈쇼핑과 도상철 NS홈쇼핑 대표는 “기존에 각 홈쇼핑사와 거래중인 중소협력사 등의 역차별 우려가 있을 수 있어 롯데홈쇼핑 중소협력업체 지원에 있어 기존업체에 불이익 발생하지 않도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남훈 홈앤홈쇼핑 대표와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는 “이번 기회를 홈쇼핑산업의 성장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삼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이정구 미래부 방송정책국장은 “향후 롯데홈쇼핑 납품 중소업체에 대해 직접 의견청취를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책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며 “1차적으로 롯데홈쇼핑에서 자사 납품업체 보호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며 부족한 부분은 홈쇼핑 업체에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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