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플에 맞설 통합 원스토어, 지난해 1022억원 매출 올려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SK텔레콤 자회사 원스토어(대표 이재환)가 네이버 앱스토어 영업양수를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개발자 계약과 이용자 정보 기타 계약관계, 재산, 자산 또는 권리를 포함한 영업권 일체로 양수가액은 449억7707만원이다. 앞서 원스토어와 네이버는 양측 앱 마켓을 합쳐 통합 원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원스토어는 “통합 원스토어의 성장기반 확보 및 전략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양수목적을 밝혔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 앱스토어 인력이 원스토어에 가서 협업하게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협업 방안은 양측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시로 국내 앱 마켓의 지난해 매출 규모가 드러나 눈길을 끈다. 공시에 따르면 네이버 앱스토어의 2015년 매출은 223억7100만원이다. 이는 원스토어의 28%규모다.
이를 감안한 지난해 원스토어의 매출 규모는 798억9642만원이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출범하게 될 통합 원스토어는 지난해 1022억6742만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 된다. 1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구글·애플의 글로벌 앱 마켓에 맞서 얼마나 키울지가 시장의 관심사다.
원스토어는 18일, 네이버 대상으로 신주 547만2673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 계획도 함께 공시했다. 신주권교부예정일은 5월 13일이다. 이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294억9770만원으로 모두 원스토어 운영자금으로 쓰인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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