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SK플래닛의 분할 작업을 완료했다. 커머스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모회사 SK텔레콤의 플랫폼 사업 전환을 지원하는 형태로 조직개편을 마쳤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장동현)은 SK플래닛 재편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SK플래닛은 SK텔레콤 100% 자회사다. SK플래닛 재편은 작년 12월부터 SK텔레콤 플랫폼 사업 전환 일환으로 추진했다. SK텔레콤은 작년 4월 플랫폼 업체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K플래닛은 11번가 등 커머스 사업만 남기고 나머지는 분리해 SK텔레콤에 흡수하거나 별도 법인으로 독립했다.
이날 SK텔레콤은 플랫폼 사업 업체 ‘SK테크엑스’와 애플리케이션(앱) 및 콘텐츠 마켓 담당 ‘원스토어’ 법인설립과 대표선임을 완료했다. T맵 등 위치기반서비스(LBS)는 지난 1월 SK텔레콤에 합쳐졌다.
SK테크엑스는 SK텔레콤의 생활가치플랫폼 핵심 역할을 한다. 임직원 450여명 규모다. SK텔레콤 100% 자회사다. 김영철 전 커머스플래닛 대표<사진 왼쪽>를 대표이사로 뽑았다. 원스토어는 국내외 사업자와 제휴를 통해 개발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발전할 계획이다. 임직원은 130여명. 이재환 전 SK플래닛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을 대표이사<사진 오른쪽>로 정했다. SK텔레콤 100% 자회사다.
한편 SK텔레콤은 미디어플랫폼 사업을 위해선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이다. 현재 정부 심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