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M&A ‘러시’…키워드는 ‘애널리틱스·보안·클라우드’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시스코가 지난 한 주 동안 세 개의 기업을 사들인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 있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 업체인 파스트림(Parstream)을 시작으로 최근 보안업체인 랜코프(Lancope), 클라우드 기반 영상서비스 업체인 1메인스트림(1Mainstream) 인수 소식을 연이어 알렸다.
시스코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Cisco Entrepreneurs in Residence)에 참여했던 기업이기도 하다.
파스트림은 시스코의 분석·자동화 제품군에 통합되며, 직원들은 시스코의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그룹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인수한 랜코프는 네트워크 가시성 보안위협 탐지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시스코는 4억525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랜코프는 사이버위협으로부터 기업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행위 분석, 위협 가시성 및 보안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스텔스워치' 시스템을 개발, 공급해 왔다.
시스코는 자사 보안 솔루션 일부로 이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랜코프와 협력해 왔다. 이번 랜코프 인수로 시스코는 공격 전부터 공격이 이뤄지는 동안, 공격 후까지 포괄적으로 지능형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전략을 강화나갈 계획이다.
현재 시스코는 네트워크 전체에 걸쳐 보안을 내재화, 기업 인프라부터 데이터센터, 모바일과 클라우드, 엔드포인트까지 보호 역량을 제공하기 위한 ‘시큐리티 애브리웨어(Seurity Everywhere)’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랜코프는 시스코 보안 비즈니스 그룹에 통합될 예정이다.
시스코는 최근 오픈DNS, 포트컬리스, 네오햅시스 등의 보안업체를 인수한 바 있다. 가장 최근 인수를 발표한 1메인스트림은 클라우드 기반 비디오 플랫폼 제공업체다. 라이브와 온디맨드 OTT(over-the-top) 비디오 서비스를 다양한 연결기기에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서비스제공업체들과 미디어 기업, 콘텐츠 기업 등이 사용한다.
1메인스트림의 기술은 시스코의 서비스 제공업체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클라우드 비디오 '인피니트' 엔터테인먼트 스위트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서비스제공업체 비디오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그룹으로 편입된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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