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데이터중심요금제 연령대를 세분화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곧 뒤따를 전망이다. 데이터중심요금제 종류를 늘려야한다는 것은 올 국정감사에서 나온 지적사항이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장동현)은 오는 18일 ‘밴드데이터팅요금제’와 ‘밴드데이터어르신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밴드데이터팅요금제는 3종이다. ▲월 3만1790원(750MB) ▲월 3만8500원(2GB) ▲월 4만5100원(3GB)을 내면 기존 밴드데이터요금제 대비 1100원 적은 돈에 데이터를 2.5배 가량 더 쓸 수 있다. 팅요금제는 만 18세 이하 이용자가 가입할 수 있다.
밴드데이터어르신요금제는 4종이다. ▲월 1만9800원(300MB) ▲월 3만690원(500MB) ▲월3만7400원(1.2GB) ▲월 4만4000원(2.2GB) 등이다. 만 65세 이상이 쓸 수 있다. 1만9800원 요금제는 유무선통화 무제한이 아닌 SK텔레콤 가입자 통화만 무료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만 65세 가입자 대상 부가서비스도 새로 내놨다. ‘실버안심팩’은 기본 데이터 이용 후 400kbps 속도로 추가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콜키퍼와 소액결제 차단 서비스 등도 포함했다. 월 2200원이다.
어린이 대상 요금제도 출시한다. 만 12세 이하 대상 ‘스타팅요금제’를 내놓았다. 월 1만9800원에 데이터 500MB를 준다. 통화는 지정 2회선 음성 무제한 및 기타 60분을 제공한다. 문자는 무제한이다.
SK텔레콤 임봉호 마케팅전략본부장은 “향후에도 고객의 스마트한 모바일 라이프를 지원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요금체계 개편을 지속해 본원적 상품 서비스 중심의 경쟁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