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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모바일 악성코드 탐지 기술 ‘스마트 프로텍트’ 공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9-01 16: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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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인사이트세미콘]

퀄컴은 1일 모바일 기기의 악성코드를 감지, 없애주는 기술인 ‘스마트 프로텍트’ 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모바일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820에 내장될 예정이다.

스마트 프로텍트는 퀄컴의 제로스(Zeroth)를 활용한다. 제로스는 학습 능력에 기반을 두고 있는 퀄컴의 독자적인 인지 컴퓨팅 기술이다. 따라서 스마트 프로텍트는 기기가 네트워크에 물려 있지 않더라도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알려줄 수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와 모바일 악성코드 방지 앱 업체들은 스마트 프로텍트의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통해 각종 분석을 실행, 비정상적인 동작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 프로텍트는 하드웨어에 기반을 둔 기술로 안드로이드와 같은 운영체제 자체가 손상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기기의 핵심 요소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아사프 아쉬캔나지(Asaf Ashkenazi) 퀄컴 제품관리 이사는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손실 및 악성코드의 출현 또한 늘어나고 있다. 퀄컴은 전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스택을 살펴볼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으며, 모바일 부문을 위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머신러닝 기반 행동분석 방식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 프로텍트는 시스템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저전력 온-디바이스(네트워크가 아닌 모바일 기기상에서의) 모니터링을 통해 거의 즉각적인 알림(경고)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퀄컴은 스마트 프로텍스 솔루션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모바일 기기 제조사 및 AVG, 어베스트와 같은 보안 업체들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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