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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다음카카오 세무조사 착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6-16 15: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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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국세청이 16일 다음카카오를 대상으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 조사4국 인력 50여명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다음카카오 사무실을 찾아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4국은 심층 세무조사를 주로 담당하기 때문에 이번 세무조사의 배경이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심층 세무조사는 일반적인 세무조사에 비해 강도가 높다. 탈세혐의가 확인될 경우 검찰 고발 등으로 곧바로 이어질 수 있다. 사전에 증거인멸 우려가 있기 때문에 별도의 공지 없이 곧바로 조사에 들어간다.

업계에서는 조사4국 업무 특성상 탈세, 계열사 부당지원 등의 혐의가 포착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다음카카오는 “세무조사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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