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SID 전시회에 UHD OLED 패널 등 신제품 신기술 공개
LG디스플레이는 2일(현지시각)부터 4일까지 미국 산호세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SID) 전시회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밝혔다.
울트라HD(UHD) 해상도의 55, 65, 7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과 1.3인치 원형 및 5.5인치 커브드 OLED, 양면 엣지 제품, 12.3인치 차량용 플라스틱 OLED 등이 주인공이다. 세계 최초로 곡률반경 30R을 구현해 롤러블(rollable)까지 구현할 수 있는 18인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도 일반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회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에 적용됐던 터치 내장형 기술인 AIT(advanced in-cell touch)를 차량용 및 노트북 제품에까지 확대 적용한다. 이 같은 방향성도 이번 전시회에 제시된다. 기존 AH-IPS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AH-IPS 플러스 기술도 공개한다. AH-IPS 플러스는 액정재료와 배향기술을 바꿔 투과율을 20~30% 높이는 기술이다. 고해상도에서도 저소비전력 구동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AH-IPS 플러스 기술이 적용된 풀HD 해상도의 5.5인치 및 QHD 해상도의 5.7인치 스마트폰용 제품을 동일 크기와 해상도의 기존 일반 제품과 비교해 관람객들이 소비전력 절감 정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액정표시장치(LCD)로는 최초로 투과율을 25%까지 높인 55인치 투명디스플레이와 계기판용 디스플레이 및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정보안내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통합해 곡률반경 2000R로 구현한 21.5인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이 공개된다.
한편 올해 SID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참가하지 않았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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