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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작년 모바일 거래액 1조4000억원 돌파…전체 거래액 2조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2-03 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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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www.coupang.com 대표 김범석)이 2014년 연간 모바일 거래액 규모가 1조4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12년 1800억, 2013년 6000억원의 모바일 거래액을 기록하는 등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쿠팡에 따르면 2013년 8월을 기점으로 전체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의 비중이 50% 이상을 넘어선 이후 2014년 한 해 동안 모바일 비중 최대 81%, 평균 71%를 기록했다. 전체 트래픽의 80% 이상은 모바일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월 740만의 이용자가 쿠팡 모바일앱을 통해 쇼핑을 즐기는 등 모바일 커머스 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2014년 연간 전체 거래액이 2조원을 넘어섰으면 작년 11월에 전체 거래액 2000억 최초 돌파, 12월에 25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쿠팡은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 창업초기부터 모바일에 집중해온 퍼스트 무버 전략과 신속한 모바일 쇼핑 트렌드의 대응을 꼽았다. 회사 측은 “쿠팡만의 차별화 된 모바일 서비스 전략을 강화하여 이커머스 업계내의 모바일 리더쉽을 유지하고, 고객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4년 연간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4조80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5.8% 증가, 전체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온라인 쇼핑 전체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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