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4’ 개막…617개사·2567부스 역대 최대 규모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4’(www.gstar.or.kr)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게임은 끝나지 않는다’(GAME IS NOT OVER)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지스타엔 35개국 617개 국내외 게임관련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지스타 2014 개막식엔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 문화체육관광부 윤태용 실장을 비롯해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 사지드 자비드 장관이 참석했다. 게임업계에서는 넥슨코리아 박지원 대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재팬아시아(SCJA) 오다 히로유키 부사장,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양동기 대표, 엑토즈소프트 배성곤 부사장,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가 참석했으며 문화융성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 게임문화재단 등 업계 유관기관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지스타 2014 일반전시(B2C)관은 2만6000여 평방미터(벡스코 제1전시관 전관)의 전시공간을 마련했으며 2013년의 1235부스보다 162부스 늘어난 1397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된다.
B2C관 국내기업으로는 엔씨소프트(리니지이터널 등), 엔트리브소프트, 넥슨코리아(메이플스토리2 등), 네오플(공각기동대온라인 등), 넥슨지티, 모나와, 스마일게이트(로스트아크 등), 엑토즈소프트(파이널판타지14 등), 엑스엘게임즈(문명온라인 등), 유니티코리아(네모네모 등) 등이 해외기업으로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플레이스테이션4 등), 오큘러스VR 등이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이터널’ 체험버전과 ‘프로젝트 혼’을 최초로 공개했으며 넥슨코리아는 ‘메이플스토리2’와 ‘서든어택2’ 등 역대 최다인 15개 게임을 선보였다.
지스타 2014 기업거래(BTB)관도 역대 최대 규모로 문을 연다. 2013년의 1026부스보다 144부스 늘어난 1170부스다. 벡스코 제2전시관 1, 3층 전관을 활용한다.
B2B관 국내기업으로는 인크로스, 네오위즈게임즈, 네이버, 다음게임, 게임빌, NHN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넥슨코리아, 골프존 엔터테인먼트, 엑토즈소프트, 구미코리아, SK네트웍스서비스, 유니티코리아, 모나와 등이 참여하며 해외기업으로는 쿤룬코리아, 텐센트코리아, 세가퍼블리싱코리아, 한아세안센터, 창유닷컴, 스페인대사관, 이펀컴퍼니리미티드, 오스트리아대사관, 이디리서치, 디엔에이 등이 부스를 마련했다.
지스타 2014에선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벡스코 제1전시관 3홀 앞 로비에는 지스타 1회부터 10까지의 변천사를 확인 할 수 있는 지스타 10주년 히스토리관이 마련됐으며 제1전시관 B2C관엔 스타트업 기업의 인디게임과 유럽 우수 패밀리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스타트업&인디게임 공동관과 패밀리게임 공동관이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 지스타둥이 무료입장, 지스타 맵 이벤트, 숨은 지스타 찾기, 지스타 10주년 최고의 콜렉터를 찾아라, 지스타 10주년 축하 UCC 공모, 지스타 어워즈 등의 이벤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지스타 컨퍼런스에는 세계 게임시장의 현황과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3개 분야(마케팅, 트렌드, 이슈) 14개 세션으로 운영된다.
3회째 진행되는 지스타 투자마켓은 얼리스테이지(대학생 벤처, 비법인 개발팀 그룹), 시리즈A(투자 받은 경험이 없는 그룹), 시리즈B(투자 받은 경험이 있는 두 번째 투자유치를 위한 그룹) 3개 그룹을 나눠 심사를 진행한다. 지난 10월 서울에서 진행된 지스타 투자마켓 예선무대에서는 스타트업 및 중소게임 71개 개발사들이 본선무대를 향한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48개 투자자 및 퍼블리셔들이 심사에 참여했다. 오는 21일 펼쳐지는 지스타 투자마켓 본선무대에서는 63개 투자자 및 퍼블리셔와 21개 개발사 및 스타트업 기업이 게임투자와 퍼블리싱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또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11월 21일부터 22일 이틀간 리그오브레젼드 e스포츠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제1전시관 다목적홀 211-213호에서는 부산e스포츠행사가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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