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아이언2’ 발표 연기…세월호 여파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팬택이 스마트폰 ‘베가아이언2’ 공개를 뒤로 미뤘다. 세월호 침몰로 전 국민이 슬픔에 잠긴 상황에서 제품 발표회를 갖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제품 출시는 5월초 예정대로 이뤄진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오는 24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개최하기로 한 ‘베가아이언2’ 발표회를 취소했다. 시기가 좋지 않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침몰 사건을 감안했다.
팬택의 베가아이언 시리즈는 하나로 이어진 금속 테두리(엔드리스 메탈링)가 특징이다. 베가아이언2는 엔드리스 메탈링에 빨간색을 넣어 감성을 자극했다. 화면은 ‘갤럭시S5’보다 큰 5.3인치다. 해상도는 갤럭시S5와 같은 고화질(풀HD)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도 갤럭시S5와 같다.
한편 베가아이언2 발표회를 언제 다시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제품 시판은 계획대로 오는 5월초 진행한다. 제품 개발이 늦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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