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KT(www.kt.com 회장 황창규) 오성목 네트워크 부문장<사진>은 26일 오전(현지시간) MWC2014 세부 행사로 진행된 와이파이 사업자 회의(Carrier Wi-Fi Summit) 기조연설을 통해 KT의 네트워크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오성목 부문장은 Wi-Fi 서비스의 사용자 체감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속도와 이동성, 접속성능 개선 그리고 커버리지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부문장은 ▲고품질 및 초고속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가 와이파이 확대로 속도의 패러다임 전환 ▲이종 네트워크 간 끊김 없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ABC(Always Best Connected) 솔루션 제공으로 이동성 강화 ▲간섭억제 및 지능형 커버리지 제어 기술이 적용된 무선공유기(AP) 품질 향상으로 접속 성능 개선 ▲산간 오지 등 정보소외지역에 유·무선 인터넷과 인터넷텔레비전(IPTV) 서비스 제공을 위한 텔레비전 화이트 스페이스(TV White Space)로 커버리지 확대 등을 강조했다.

오 부문장은 “KT는 WiFi와 3G/LTE 등의 이동통신망을 묶어서 제공하는 이종망 융합기술인 Het Net(Heterogeneous Network)을 개발했다”며 “5G 네트워크 기술은 융합을 통한 속도 향상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KT의 이종망 융합 기술은 ABC(Always Best Connected) 솔루션을 통해 올레 TV 모바일 상용서비스에 적용되어 있다”며 “향후 이종망 융합기술인 Multi-RAT CA을 통한 동영상 및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확대 접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와이파이 사업자 회의는 AT&T, BT, 시스코, 인텔 등 전세계 95개 통신사업자와 단말/장비 제조사가 참여하는 무선 광대역 연합체인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가 주관하는 행사로 MWC 2014에서 올해 처음 열렸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