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지난 23일 60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시킨 페이스북이 이번엔 사용자 전화번호를 무단으로 수집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현지시각) 시만텍은 페이스북이 사용자 전화번호를 무단으로 수집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만텍은 공식블로그를 통해 “페이스북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은 설치와 동시에 사용자의 전화번호를 페이스북 서버로 전송한다. 페이스북 계정이 없는 경우에도 동일하다”며 “구글 플레이를 통해 페이스북 앱을 설치한 사용자는 수백만 명이며 이들 모두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페이스북은 “현재 수집된 모든 전화번호 데이터는 삭제했으며, 해당 데이터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