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찾은 최고 타이틀, 삼성전자 에너지소비효율 5.99 달성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시스템에어컨 에너지소비효율 경쟁에서 삼성전자가 LG전자에 재역전했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에너지소비효율 5.99를 기록한 ‘시스템에어컨 DVM S’를 내놓는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시스템에어컨 경쟁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무한 기술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에너지소비효율 5.99를 달성해 LG전자가 보유하고 있던 시스템에어컨 최고 효율 등급 타이틀을 하루 만에 되찾았다.
당초 최고 효율 등급을 기록한 제품은 LG전자 ‘2013년형 멀티브이슈퍼4’로 에너지소비효율 5.68을 올렸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불과 몇 시간 만에 에너지소비효율 5.74의 시스템에어컨 DVM S를 발표했다.
이에 반격해 LG전자는 에너지소비효율 5.92를 달성한 멀티브이슈퍼4로 역공에 나섰다. 이 모든 것이 불과 8시간 만에 이뤄졌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삼성전자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LG전자의 최고 효율 등급 기록은 채 하루가 지나지 않아 사라지게 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조달 시장에서 에너지소비효율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은 만큼 시스템에어컨 경쟁은 당분간 계속해서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삼성전자에 대항해 LG전자가 어떻게 반격할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한편 전체 냉난방공조시장은 2조원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시스템에어컨을 포함한 상업용 시장 규모는 1조3000억에 달한다. 전 세계 시스템에어컨 시장은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한 자릿수 정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 100억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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