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NHN은 이용자와 함께 안전한 인터넷 이용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privacy.naver.com) 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개인정보와 프라이버시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됨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이용자들은 내 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발휘하지 못 한 채 기업의 개인정보보호 활동에만 전적으로 의지해야 했다.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는 이러한 개인정보와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각종 정보와 기능들을 한곳에 모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편리하게 자기정보보호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는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와 관련한 네이버의 정책과 의지를 소개하는 ‘정책’ ▲회원정보에 대한 다양한 통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 ▲네이버의 정보보호활동을 소개하는 ‘보호활동’ ▲프라이버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지식’ 그리고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해 이용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모아놓은 ‘FAQ’ 등의 다섯가지의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이 중 ‘서비스’ 카테고리에서는 내 네이버 아이디가 어떤 기기를 통해, 언제 접속했는지와 접속 IP 등의 로그인 내역 정보 확인을 비롯해, 개인정보도용신고, IP보안 설정, 스마트폰 분실 대응 방법 등 기존에 네이버 서비스 내에 각각 흩어져 제공되던 기능들을 한곳에 모아 이용자들이 내 정보에 대해 종합적으로 살피고,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전문적인 용어와 긴 내용으로 어렵게만 생각되던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이해가 쉬운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 ‘Easy(易知) 버전’으로 소개함으로써 이용자들이 개인정보에 대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올 상반기 중에는 이용자 개인정보 이용내역 및 제 3자 제공내역 열람 기능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및 기능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NHN 정보보호실 이준호 이사는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네이버의 활동과 정책을 이용자들에게 친근하게 소개하고, 이용자들이 궁금해하는 개인정보처리 현황도 투명하게 공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용자들과 함께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HN은 프라이버시 센터 오픈에 맞춰 주요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담은 NHN 개인정보보호 리포트를 올해부터 매년 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