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은 7일 단행한 2013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해당분야에 뛰어난 성과를 올려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상한 임직원들에 대해 과감한 발탁승진을 실시, 성과주의 인사를 적극 실천했다고 밝혔다.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에게는 삼성 내에서 1직급 특별승격과 함께 1억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올해 수상자 18명 가운데 9명(부사장 1명, 전무 1명, 상무 7명)이 승진했다.
최초 독자 LTE 통합모뎀을 탑재한 업계 최고 성능의 스마트폰 개발로 글로벌 휴대폰 시장을 선도한 삼성전자 김병환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1년 발탁)했다. 세계 최초 8인치 실리콘 기판에서 GaN LED 양산기술을 개발해 LED 시장 조기선점 기반을 구축한 삼성전자 박영수 상무도 전무로 승진(1년 발탁)했다.
휴대폰 사출 및 도장라인 내재화와 세계 최고속 휴대폰 사출기술 개발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삼성전자 이영태 부장과 이탈리아 휴대폰 시장에서 초격차 1위(시장점유율 42%)를 달성하며 지속적인 법인 성장을 견인한 삼성전자 까를로 VP는 상무로 승진했다.
차별화된 영업전략으로 미국 TV시장 절대 1위를 지속하고 신가격 정책 도입을 통해 프리미엄 위상을 확립한 삼성전자 스틴지아노 SVP, 세계 최초 3차원 V-NAND Flash 메모리 개발 등 지속적인 메모리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삼성전자 김한수 부장, 초고속 MLCC 선별기 개발로 원가절감을 주도하고 MLCC 사업 일류화 기반을 구축한 삼성전기 신익현 부장도 상무로 승진했다.
PC 및 서버용 SSD 영업마케팅 강화를 통한 시장선점 등 SSD 조기 사업화 기반 구축한 삼성전자 맹경무 부장은 상무(1년 발탁)로, 대규모 프로젝트 공기단축으로 초과이익을 실현하고 후속 프로젝트 연속 수주로 지속 성장을 견인한 삼성엔지니어링 김일현 부장도 이번 임원인사에서 상무(2년 발탁)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