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카카오의 모바일인터넷전화 보이스톡이 연일 이동통신 시장에서 이슈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이석우 카카오 대표의 발언과 이통사의 대응이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석우 대표는 이통사들이 인위적으로 보이스톡의 품질을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이통사들은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진실 규명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또한 보이스톡 등 모바일인터넷전화 전면 개방을 외쳤던 LG유플러스에게는 약간의 입장변화가 감지됐습니다. 향후 제한하거나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것은 방송통신위원회에 약관변경 신청 이후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 보이스톡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정치권의 참여 강도, 방통위의 정책 방향에 따라 파급력은 더 커질 수도 아니면 잠잠해질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페이스타임 너마저=보이스톡에 이어 애플의 페이스타임이 국내 이동통신 시장을 강타했습니다. 영상통화 서비스인 페이스타임을 3G 네트워크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이통사들의 반발은 충분히 예측가능합니다. 특히 음성수익 감소에 영상기반 서비스라는 점에서 데이터 트래픽의 유발할 수 있는 만큼, 통신사들의 반발은 더욱 클 전망입니다.
◆HTC 재판매 사업 성공할까?=대만 스마트폰 제조회사인 HTC가 재판매 사업자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자급제를 통해 원X와 디자이어C를 선보입니다.
원X는 HTC의 올해의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으로 해외에서 호평을 받은 제품이고 디자이어C는 중저가 제품으로 포지셔닝된 제품입니다. 한국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HTC가 자급제를 통해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갤럭시S3 예판 인기 폭발=갤럭시S3의 예약판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만큼 제품이 뛰어나고 인기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겠지만 판매일정도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실시되고 있어 눈총을 받기도 합니다.
차세대 아이폰이 언제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가운데 당분간 갤럭시S3는 갤럭시노트의 바통을 이어받아 국내시장을 질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연 눅 갤럭시 형제의 질주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LG전자와 팬택의 대응전략도 관심을 모을 전망입니다.
◆삼성판 SNS 도전 성공할까=삼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강화에 나섰습니다. 삼성판 카톡인 챗온에 이어 삼성판 페이스북 개발에도 나섰습니다. 삼성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 다양한 삼성 디바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SNS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읽혀집니다.
삼성 스마트TV와 스마트폰의 연간 판매량은 수억대에 이릅니다. 충분히 규모의 경제는 마련했습니다. 사전 앱설치만으로도 많은 이용자를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류에 머무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드웨어 강자 삼성의 새로운 도전들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네이버, 모바일 광고시장 진출 파장=네이버가 모바일 광고 시장에 직접 뛰어든다고 합니다. 오는 28일부터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네이버 모바일 광고 플랫폼’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네이버 모바일 광고 플랫폼은 네이버가 운영하는 모바일 서비스뿐 아니라 외부의 애플리케이션이나 모바일 웹에도 광고를 노출하는 플랫폼입니다. 네이버의 모바일 광고시장 도전은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