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디아3만 있나?…온라인 기대작 속속 수면위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올해 최대 기대작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소울’이 각각 이달과 내달 출시를 앞둔 가운데 여타 업체들의 주력 타이틀도 움직이기 시작해 시장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테스트 소식을 알린 이들 게임은 한게임의 ‘위닝일레븐 온라인’과 엔트리브소프트 ‘HON(혼)’, 엠게임의 ‘열혈강호2’, 넷마블의 ‘킹덤즈’다. 이 가운데 ‘HON’과 ‘킹덤즈’는 상반기 출시를 예고했다. 대작 틈바구니에서 어떤 시장 전략을 가져갈지도 관심사다.
◆한게임, ‘위닝일레븐 온라인’으로 신작 시동=지난 10일 한게임의 ‘위닝일레븐 온라인’이 테크니컬(기술 안정성) 테스트를 시작으로 신작 오픈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테라’ 론칭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한게임이다. 한게임은 올해 ‘메트로컨플릭트’와 ‘던전스트라이커’ 등의 신작 오픈을 예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위닝일레븐’은 ‘피파’ 시리즈에 대항할 만한 유일한 축구게임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국내 시장 진입 여부에 대중은 물론 업계 관심도 뜨겁다.
이번 ‘위닝일레븐 온라인’ 안정성 테스트 참가를 위해 몰린 이용자는 14만명. 당초 예정한 테스터 규모의 25~26배수가 몰렸다는 게 한게임 측 설명이다. 1차 테스트 규모는 5000명선으로 파악된다.
한게임은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2차 테스트 시기를 8월말부터 9월 중순 사이로 잡고 있다. 이번 1차 테스트가 기술 점검을 위한 몸 풀기라면 2차 테스트는 연내 론칭 전 흥행성 검증을 위한 본격적인 시험단계를 의미한다. 이에 2차 테스트는 대규모 인원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엔트리브, 글로벌 화제작 ‘HON’ 국내 론칭=엔트리브소프트의 적진점령(AOS)게임 ‘히어로즈오브뉴어스’(HON)은 상반기 론칭 전 최종 점검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2일 사전 공개서비스가 진행된다.
‘HON(혼)’은 가입자 기준 전 세계 AOS게임 2위다. 미국, 유럽, 러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11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국내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해외서버를 통해 즐기는 이용자가 수만 명에 이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게임은 AOS게임의 핵심 콘텐츠인 영웅이 100여명을 갖추고 있다. 현존 AOS게임 가운데 가장 많은 영웅 수다. 이번 최종 점검 때 이용자는 최근 출시된 영웅을 포함해 21종류의 게임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HON’은 최근 PC방 점유율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에 맞서 얼마나 이용자 확보를 할 것인지 시장 관심이 크다.
◆넷마블, 토종 웹게임 ‘킹덤즈’ 공개=CJ E&M 넷마블이 개발 자회사인 CJ게임랩에서 3년간 담금질을 거친 웹게임 ‘킹덤즈’를 공개했다. 모처럼의 토종 웹게임으로 이용자들도 반색하는 분위기다. 중국산 웹게임이 넘치는 국내 시장에서 ‘킹덤즈’가 어느 정도의 인기를 얻을지 주목된다.
넷마블은 지난 8일 ‘킹덤즈’의 첫 비공개테스트(CBT)에 돌입했으나 공개형 CBT로 전환했다. 콘텐츠 완성도가 막바지 단계에 올랐다는 얘기다.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6월에는 출시한다.
‘킹덤즈’는 4개 문화 간 전투를 통해 강대한 통일 제국으로 이루는 내용을 담은 실시간전략 웹게임이다. 100개 이상 부대가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전투가 이 게임의 백미다. 기존의 웹게임보다 역동적인 전쟁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게임은 모바일 버전도 준비돼 있다. 이용자는 킹덤즈 모바일을 통해 자신의 영지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으며 건설, 수확 등 다양한 내정관리가 가능하다. 단 이용자가 직접 부대를 조작하는 외부 전쟁 콘텐츠는 바로 적용이 어려워 추후 구현한다.
◆엠게임, 야심작 ‘열혈강호2’ 내달 테스트 예고=엠게임은 야심작 ‘열혈강호2’의 테스트를 예고했다. 오는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2차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한다.
이번 2차 CBT에서는 개인 혹은 단체간 대결(PvP)시스템 및 펫(보조캐릭터) 시스템, 신규 캐릭터 등의 콘텐츠와 더욱 강화된 경공과 무공, 이용자 편의 시스템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원작 만화 ‘열혈강호’의 양재현, 전극진 작가의 참여로 시나리오와 배경, 퀘스트(임무), 무공 등도 새롭게 등장한다.
회사 측은 내달 2차 테스트를 앞두고 베일에 싸인 콘텐츠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경공의 경우 지난 1차 테스트에서 단순 이동수단에 머물렀으나 이번 2차에서는 크게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용자는 2차 테스트에서 5종의 캐릭터를 모두 조작할 수 있다.
엠게임은 2차 CBT에 앞서 이달 24일과 25일 이틀간 1차 CBT 참여자에 한정해 사전 체험의 기회를 제공, 분위기 몰이에 나선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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