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게임빌, 1인 개발자 지원에도 ‘눈길’
컴투스와 게임빌이 1인 게임 개발자 지원에 나섰습니다.
25일부터 시행되는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컨설팅 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이 40억원, 컴투스와 게임빌이 10억원을 지원해 총 5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의 일환입니다.
그런데 이 사업은 글로벌 퍼블리싱에 대한 개인 개발자나 중소 개발사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래 계획에 없던 부분을 더해 시행하게 된 것인데요.
이에 대해 한콘진 관계자는 “처음에는 (사업내용이) 없었는데 게임빌과 컴투스와 합의가 되면서 시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팀을 맡고 있는 컴투스의 이종하 팀장은 “이익분배 이런 부분 없이 순수하게 지원해주는 사업”이라며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사업자에게도 컨설팅을 해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게임을 처음 개발하는 개인이나 대학생 개발팀들은 오픈마켓에 게임을 올리는 간단한 프로세스에서도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기존 업체 입장에서 보면 이런 소소한 고민도 개인에게는 큰 진입장벽이 될 수 있는데요.
컨설팅은 전담인력이 1명 배치돼 모바일게임 서비스 도중 겪는 어려움에 대해 조언을 해주고 서비스 방향을 잡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사실 이번 서비스 컨설팅은 전담인력이 1명이다보니 사업이랄 것까지 없어 보입니다. 심층적인 컨설팅도 제공한다지만 1인 개발자는 물론 중소 업체가 원하는 수준의 서비스가 이뤄질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게임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1인 개발자가 설 자리가 없다고 봐도 무방한 현재 시장 상황에서 이번 컨설팅 지원은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1인 개발자에게는 ‘사막 속 오아시스’와 같을 수 있는데요.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더구나 이전까지는 개인 개발자의 고민에 대해 조언을 줄만한 공식 채널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그러한 고민을 풀어놓을 수 있는 창구가 생겼다는 것에 적지 않은 의미를 부여하고 싶네요.
관련해 이 팀장은 “공개적으로 질의응답을 해서 자주 반복되는 부분은 데이터를 쌓아놓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퍼블리싱 관련 책자도 출간할 계획이 있다”고 말혔습니다.
[이대호기자 블로그=게임 그리고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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