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는 2분기 매출이 1분기 대비 10%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하지만 경기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사업분야에 걸쳐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휴대폰은 아레나, 쿠키 등 전략모델 판매가 늘어나면서 손익 개선이 가능하고, 판매량도 1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는 2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을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감소한 2억6000만대 규모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대했다.
TV 수익성은 1분기와 비슷하나, PDP모듈과 광스토리지 손익구조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어컨 사업은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으로 수익성 향상을 예측했다.
한편 LG전자는 운전자본 관리강화로 지속적으로 현금을 창출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회사 역량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환차손 등에 의해 경상이익 순이익이 적자가 지속되는 점, 부채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높아진 점 등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