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출시 2개월 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합격점…“이용자 확대 기여”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최근 별도 출시한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현재까지 네이버가 출시했던 의도에 맞게,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습니다. 네이버 특기인 가격 비교나 탐색을 위한 여러 가지 상품 비교 등, 캐주얼한 유저들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있는 충성도 높은 고객들처럼 기존 네이버 앱과 또 모바일, 웹에 있는 쇼핑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자주 방문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체 이용자 볼륨을 확대하는 증가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9일 열린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3월 별도로 출시했던 인공지능(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성과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투 트랙 전략을 통해 기존 네이버 앱이나 모바일 웹을 통해서 유입되는 일반 사용자들의 규모를 유지하면서도, 방문 빈도수나 구매 전환율이 높은 충성 고객을 중심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으로 유입시키고 있다”며 “애초 우려가 됐었던 카니발리제이션(자기 잠식) 없이 가고 있는 게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무리하게 모든 이용자들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으로 유입시키기보다는,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파악해서 목적에 맞게 앱을 고도화시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최 대표는 이러한 전략 속에서 출시한 지 두 달이 안 된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다운로드나 이용자 지표에서 모두 긍정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대표는 외부 매크로 환경에 대해 ‘아주 좋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네이버 기준으로 외부 제휴몰 거래액 경우를 살펴보면,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최 대표는 “따라서 네이버의 비즈니스 모델로 보면, 외부 매크로 환경에 대해 영향을 받지 못한다고 볼 수 없을 것 같다”며 “다만 쇼핑앱 개편이라든지 제휴 생태계를 통해서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는 네이버만의 전략으로 올해 도전적인 두 자릿수 거래액 성장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일환으로 컬리와의 제휴를 통해 그로서리나 장보기성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최 대표는 “현재 네이버 쇼핑에서 약 100여개 넘는 솔루션을 판매자들한테 제공하고 있다”며 “이 중 많은 솔루션이 AI를 활용해 추천하거나 마케팅, 거래 및 유입 등의 트렌드 등을 파악해 판매자가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네이버는 판매자들의 활성화를 위해서 유료 솔루션들도 무료로 제공하는 방향으로 내용을 잡고 있는데, 단기적으로 솔루션 자체 매출은 감소할 수 있겠지만 해당 솔루션을 활용하는 판매자들의 비중이 높아지면 거래액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 대표는 “커머스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사업의 경우에는 현재 여러 가지로 검토 중에 있지만, 아직 구체화된 내용은 없어서 관련 내용이 구체화되는 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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