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김범석, “파페치·쿠팡이츠 성장 고무적…중장기적 주주가치 창출할 것”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7일(한국시각) 명품 플랫폼 파페치와 배달 서비스 쿠팡이츠에 대한 서비스 신념과 포부를 밝혔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파페치의 경우, 다음 단계의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 포지셔닝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며 “파페치는 전 세계 어디에서든 고객에게 세계 최고의 럭셔리 제품 구색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몇 분기 동안 이 전략에 맞춰 운영과 고객 서비스를 간소화하면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고, 이러한 변화는 이미 고무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페치·대만·쿠팡이츠 등 성장 사업 부문 매출(10억3800만달러)은 원화 환산 기준 1조50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했다.
성장사업의 조정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2440억원(1억6800만달러)으로, 전년(2470억원 손실)과 비교해 적자 규모가 소폭 줄었다. 쿠팡은 지난해 초 파페치 인수를 마무리한 바 있다.
특히 김 의장은 이번 분기에도 2024년 한 해 동안의 모멘텀을 이어간 또 다른 분야는 쿠팡이츠라고 강조했다.
그는 “쿠팡이츠에 대한 우리의 비전은 고객에게 가장 폭넓은 선택권, 뛰어난 가치,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배달을 제공해 음식 배달에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놀라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그렇듯 우리는 핵심 운영 원칙, 고객에 대한 집착, 운영 우수성 및 체계적인 투자에 따라 이러한 이니셔티브를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며 “쿠팡은 쿠팡 앞에 놓인 엄청난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으며 고객과 주주를 위해 계속해서 성과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쿠팡 성장사업이 상품 커머스와 같은 궤적을 따라 중장기적으로 상당한 주주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쿠팡은 이날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11조4000억원대 매출을 거뒀다고 밝혔다.
국내에선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C커머스(중국+이커머스) 업체의 공세 속에서도 로켓배송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고, 지난해 초 인수한 명품 이커머스 파페치와 대만 로켓배송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성장사업 부문 매출도 78% 증가하는 등 고공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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