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쿠팡 김범석 “1분기 FLC 강력 모멘텀 확인…비용 절감 효과도 톡톡”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쿠팡 또는 로켓그로스(FLC)를 통한 주문 처리 및 물류는 마켓플레이스 판매자를 위한 선순환을 강화해 마켓플레이스 제품의 배송 경험을 개선하고 판매자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판매자 선택과 전체 거래량이 모두 전체 비즈니스의 배수로 성장하면서 FLC의 강력한 모멘텀을 확인했습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사진>은 7일(한국 시각)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강력한 성장과 마진 확대를 동시에 달성하는 쿠팡의 일관된 추세는 ‘최저 비용으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와 수년간의 투자 결과”라고 밝히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는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중점을 둔 상품 커머스 부문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가격을 낮추고 배송 경험의 기준을 높임으로써 한국 리테일 시장 전체에서 높은 멀티플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김 의장은 셀렉션 측면에서 기존 카테고리와 신규 카테고리에서, 모든 가격대에 걸쳐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더 많이 추가하는 데 주력한 결과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예를 들어 이번 분기에는 에스티 로더, 랑콤과 같은 기존 브랜드에 더해 돌체앤가바나, 조 말론 런던과 같은 유명 브랜드가 합류해 럭셔리 버티컬 서비스 알럭스(R.LUX)의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제품을 선보였다”며 “이 외에도 스와로브스키, 컨버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가 추가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제품군 확대로 인해 9개 이상의 카테고리에서 구매하는 고객 수가 25% 이상 증가하는 등 고객들의 참여가 활발해졌다는 의미다.
또한, 쿠팡은 이번 분기 대표적인 로켓배송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더 많은 고객이 당일 새벽 또는 익일 배송을 통해 더 많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선순환을 만들어냈다.
김 의장은 “더 많은 선택지를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투자하면 고객은 더 많은 소매 지출로 보답하고, 이는 다시 더 많은 선택지를 만들어낸다”며 “쿠팡 및 FLC의 강력한 모멘텀을 확인했고 이는 빠른 속도와 편리함, 효율성을 활용하고자 하는 판매자에게 엄청난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사 판매자를 위한 취급, 보관, 포장, 배송, 반품까지 처리함으로써 수만 개의 소규모 비즈니스의 성공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FLC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운영을 개선하고 있다”며 “기술 및 혁신, 자동화, 로보틱스에 대한 투자로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상당한 이점을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이번 분기에는 자동화된 피킹, 포장, 분류 시스템의 발전과 머신러닝 활용을 통해 보다 정확한 수요 예측으로 재고를 배치하는 등의 이점을 얻었다”며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에 중점을 두어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서비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쿠팡Inc가 7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원화 기준 매출은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452.66원)으로 전년 동기(9조4505억원) 대비 21% 성장했다. 달러 기준으로도 11%대 매출 신장률을 달성했다.
쿠팡의 직전 최대 분기 원화 매출은 지난해 4분기 11조1139억원(79억6500만달러)였는데 한 분기 만에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337억원(1억5400만달러)으로 전년(531억원·4000만달러)과 비교해 약 340%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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