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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방문한 개인정보위,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 진행

김보민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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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부산을 방문해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개인정보위(위원장 고학수)는 부산 해운대구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에서 '찾아가는 개인정보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월 서울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현장 컨설팅이다.

이번 행사는 각급 기관 및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개인정보 보호 업무 시 혼동할 수 있는 법령 적용 사례와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기업과 기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개인정보위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해 개인정보위 업무 추진 방향과 계획을 공유하고,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될 가명정보와 마이데이터 제도 개선방향, 개인정보보호법상 AI 특례 규정 신설 등 제도 혁신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쌓은 퇴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안전지킴이'들이 일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및 노출 사고와 대응사례를 안내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보호조치 방안을 컨설팅하는 시간도 가졌다.

개인정보위는 연말까지 매달 전국 7개 권역에서 찾아가는 컨설팅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이번 현장 컨설팅은 개인정보 보호 정책의 방향성과 현장 적용 사이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지역 기반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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