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대선 2025] 이재명, 대선후보로 선출…“AI 중심 시대·진짜 대한민국 시작”

오병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 뒤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 뒤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27일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이재명 경선후보를 당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

이 후보는 수락 연설을 통해 “20년 민주당원 이재명이, 민주당의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들은 내게, 압도적 정권탈환을 통해, 내란과 퇴행의 구시대를 청산하고, 국민주권과 희망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라고 명령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현재 불안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기술 중심 국가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 및 기술 분야에서는 AI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감당하기 어려운 복합 위기가 우리 앞에 몰아치고 있다. 지난 3년 간 민생경제는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물가는 치솟고, 실업과 폐업이 늘었으며, 소득은 줄고, 주가는 폭락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트럼프 2기가 불러온 약육강식의 무한대결 세계질서, AI 중심 초 과학기술 신문명시대 앞에서, 우리 안의 이념이나 감정, 이런 것들은 사소하고, 구차한 일”이라며 “전 세계의 AI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으러 몰려오는 첨단 산업 강국, 이런 나라에서 살고 싶지 않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민주당의 명령, 국민의 명령을 받아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국민의 염원, 당원의 소망을 따라 새로운 대한민국 꼭 만들겠다”고 전했다.

오병훈 기자
digim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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