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또 드러난 200억대 금융사고 염두…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고객 신뢰없이 미래 없어"

강기훈 기자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농협금융지주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농협금융지주

[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10일 임직원에게 보낸 CEO 메세지를 통해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윤리준법 경영과 내부통제의 중요성, 금융소비자보호 및 금융사고 예방, 건전한 금융질서 확립과 고객권익보호를 당부했다. 이번 이 회장의 CEO 메세지는 최근 농협은행에서 드러난 200억원대의 과다대출 사고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농협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외부인에 의한 과다대출’로 204억931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장은 "고객의 신뢰없이 금융회사의 미래는 없다"며, "우리 모두가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금융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실천한다면 농협금융은 더욱 강한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협금융의 윤리·준법교육은 매주 1회 교육시스템을 통해 금융사고 유형별 사례, 책무구조도, 농협금융 임직원 행동강령 등을 교육해 청렴농협을 구현하고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NH윤리경영 자가진단, 참여형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농협금융 기업문화 변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강기훈 기자
kkh@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