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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MCL코리아, 물류 지능화 혁신 맞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3-11 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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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기자
현대오토에버 SDx사업부장 장연세 상무(우측), 머스크 컨트랙트 로지스틱스 코리아 최동억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 SDx사업부장 장연세 상무(우측), 머스크 컨트랙트 로지스틱스 코리아 최동억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오토에버]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현대오토에버는 ‘머스크 컨트랙트 로지스틱스 코리아’(이하 MCL코리아)와 물류 지능화 기술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MCL코리아 본사에서 물류 지능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기점으로 물류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하기 위한 이노베이션 센터도 상반기 내로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시스템통합(SI) 노하우와 로봇,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팩토리 기술력을 토대로 최적화된 물류 지능화 기술을 제공한다. MCL코리아는 물류 데이터와 지능화 기술을 실제로 검증할 수 있는 현장을 제공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의류 특화 온·오프라인 통합 물류센터(어패럴 전용 옴니센터)에서 MCL코리아가 B2B(기업간거래), B2C(기업·소비자간거래)를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물류 자동화 설비와 IT솔루션을 구축 중이다. 경기도 여주시에 소재한 이 센터는 연면적 약 3만평(10만8381m²)으로 축구장 15개 정도 규모다.

현대오토에버는 상품의 입고·보관·분류·출고 등 물류센터의 모든 프로세스를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통합 제어하는 SDL(Software-Defined Logistics)을 지향점으로 삼아 물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다양한 자동화 설비와 이기종 로봇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제어하도록 만들어, 물류센터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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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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