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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시장 4%·AI PC 40%↑…인텔, 200H·HX 이어 ‘팬서레이크’ 예고

김문기 기자
박승재 인텔코리아 상무는 5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인텔 테크 데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200HX 및 H 시리즈 노트북용 프로세서를 소개하고 있다
박승재 인텔코리아 상무는 5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인텔 테크 데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200HX 및 H 시리즈 노트북용 프로세서를 소개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지난해 인텔은 다시 한번 PC 시장의 확실한 리더로 자리잡은 때 였다. 올해 PC 시장은 4% 성장, 전체 PC 중 40%가 AI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AI PC가 보다 가속화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은 실리콘부터 플랫폼,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친 모두를 위한 성능과 호환성을 계속 확장해나가겠다. 특히, 올해말 출시 예정인 인텔 18a 공정 기반 ‘팬서레이크’도 예정돼 있다.”

박승재 인텔코리아 상무는 5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인텔 테크 데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200HX 및 H 시리즈 노트북용 프로세서를 소개하면서 이같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인텔은 2023년말 AI PC용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코드명 메테오레이크)를 출시한 이후 지난해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2 및 200V(코드명 루나레이크)와 데스크톱용 AI PC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 200S를 선보였다. 올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에서 고성능 노트북 사용자를 위한 인텔 코어 울트라 200(코드명 애로우 레이크) H 및 HX 시리즈를 발표했다.

인텔 AI 가속화 프로그램과 최근 발표된 AI 어시스턴트 빌더 프로그램을 통해 AI 개발을 지원하며,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을 통해 AI PC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박 상무는 “프로젝트 슈퍼 빌더를 통해 인텔 파트너가 엔터프라이즈용 AI 어시스턴트 개발을 할 수 있다”라며, “슈퍼 빌더는 즉시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파이프라인과 최적화된 LLM 모듈, 용이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베터 버전으로 제공되며 곧 확대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텔 테크 데이에서 소개된 인텔 코어 울트라 200H/HX 시리즈는 고성능·고효율 AI 노트북을 위한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군은 개선된 P코어 및 E코어와 통합 NPU를 통해 AI 가속 성능을 높였으며, 내장된 인텔 아크 GPU로 그래픽 및 콘텐츠 제작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인텔 코어 울트라 200H 시리즈는 최고 16코어를 탑재해 전세대 H 시리즈 프로세서 대비 최고 22% 개선된 게이밍 성능, 최고 17% 향상된 싱글스레드 성능, 19% 향상된 멀티스레드 성능을 지원한다. 플랫폼 기준 최대 99TOPS의 AI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 코어 Ultra HX 시리즈는 최고 24코어를 탑재해 전세대 HX 시리즈 프로세서 대비 최고 41% 향상된 멀티스레드 성능과 10% 향상된 싱글스레드 성능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신 인텔 AI PC용 프로세서가 탑재된 삼성전자 갤럭시 북5 프로, LG전자 그램 프로를 포함해 델, 레노보, 에이서, 에이수스, HP, MSI의 노트북 신제품들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게이밍 성능, 트랜스코딩, 실시간 동영상 자막 생성 등의 시연을 진행했다.

박 상무는 “뛰어난 AI PC는 뛰어난 PC에서 시작한다. 인텔은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발전시키고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라며, “인텔은 모든 PC 사용자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인텔 코어 울트라 200H와 200HX 시리즈 제품군은 고성능 노트북 분야로 AI PC 시장을 확장할 뿐 아니라, 생산성 및 콘텐츠 제작 등 고성능 노트북 사용자들의 전통적인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텔은 뛰어난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AI PC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AI PC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상무는 올해말 출시 예정인 코드명 팬서레이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18a 공정 기반 클라이언트 제품 펜서레이크가 출시된다”라며, “인텔 18a공정은 5개 공정 4년 내 여정의 마지막 공정으로 출시 시기가 다가오면 더 상세한 설명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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