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다쏘시스템, AI 서비스·비전프로 등 디지털 제조 위한 혁신 도구 등 소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2025년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3DEXPERIENCE World 2025)'는 행사에서는 다쏘시스템의 새로운 서비스 발표와 애플의 '비전 프로'와의 협업 등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졌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행사에서 AI 기반의 챗봇 '아우라'를 공개했다. 아우라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내에서 사용자의 작업을 학습하고 최적화하며 자동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는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아우라는 2025년 7월에 공식 도입될 예정이며, 연말까지 설계 도면 자동 생성 기능 등 추가적인 업데이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다쏘시스템은 '3D 유니버스'라는 새로운 개념도 소개했다. 이는 버추얼 트윈, 모델링, 시뮬레이션, 데이터, AI 생성 콘텐츠 등 7가지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가상-현실 융합 환경을 의미한다. 3D 유니버스는 현실과 가상을 연결해 실제 산업 환경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쏘시스템은 애플과의 협력을 통해 '비전 프로'를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욱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3D 설계와 시뮬레이션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을 이룬 다양한 사례가 소개되었으며, 그중 한국스타트업 '애니아이'가 주목을 받았다. 애니아이는 AI 기반의 조리 로봇 '알파 그릴(AlphaGrill)'을 개발해 시간당 200개의 햄버거 패티를 균일한 품질로 조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 로봇은 30개 이상의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 개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었다.
한편 다쏘시스템의 파스칼 달로즈(Pascal Daloz) CEO는 기조연설에서 산업 5.0 시대의 도래와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I가 단순한 자동화 도구를 넘어 설계 과정에서 반복 작업을 줄이고 창의적 혁신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다.
지앙 파올로 바씨(Gian Paolo Bassi) 수석 부사장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지속 가능한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연이 인류에게 최고의 디자인과 경제적이며 목적 지향적인 혁신을 제공해왔다며, 이러한 원칙을 제조업에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파수 할당제도 ‘공급→수요’ 개선…방어적 방안은 아쉬움
2025-03-01 07:15:39법원, 영풍 '과징금 부과 취소 청구' 기각…석포제련소 카드뮴 포함된물 배출 혐의 인정되나
2025-02-28 18:25:41우리금융 사외이사 7명 중 4명 교체 완료…"내부통제 확립"
2025-02-28 18:2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