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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애플 인텔리전스 기대했는데’…애플, iOS 18.4 일부 제한 지연

김문기 기자
애플이 28일(현지시간) 애플 인텔리전스를 본격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전반에 걸쳐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
애플이 28일(현지시간) 애플 인텔리전스를 본격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전반에 걸쳐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한국어 등을 포함한 대대적인 애플 인텔리전스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iOS 18.4 버전에 대한 일부 기능이 지연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나인투파이브맥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해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공개한 음성인식 비서 시리(Siri) 업그레이드와 관련해 iOS 18.4 버전이 완벽하게 지원되지 않을 것이라 지적했다. 이는 소프트웨어 버그로 인한 것이며, 일부 해당 기능들이 지연되면서 5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시리 업그레이드로 기대되는 기능은 이메일, 메시지, 사진, 캘린더 이벤트, 파일 등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요청에 맞춰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컨텍스트 이해와 화면에 표시된 정보를 이해하고 즉각적인 액션이 수행 가능한 온스크린 인식, 사진 편집과 메모 추가 등 여러 앱에서 작업을 연결해주는 앱 내 작업 수행 등이 꼽힌다.

하지만 이들 매체는 애플이 내부 테스트에서 일부 기능이 안정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애플은 기능 출시 일정을 재조정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iOS 18.4 개발자 베타1은 이르면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이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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