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브테크 기업 '웰로' B2B 사업 확대...수익모델 다변화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거브테크 스타트업 웰로가 최근 B2B(기업간거래) 사업 기반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웰로는 19일 전문가 자문 플랫폼 탤런트뱅크와 B2B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웰로는 자사의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역량과 탤런트뱅크가 보유한 방대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결합해 ▲데이터 연동 기반 신규 B2B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 ▲기업 고객 대상 마케팅 및 세일즈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웰로가 내세우는 B2B 플랫폼은 개별 기업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정책 경험을 제시하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인 '웰로비즈'다. 현재 3만여개 기관의 약 63만개 지원 및 조달사업 데이터가 연동돼 있으며 사업 탐색 시간을 수작업 대비 최대 18배까지 단축한다.
웰로는 지난 7일 웰로비즈의 AI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 영역을 민간조달 부문까지 확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웰로비즈의 공공조달 입찰 및 관리 시스템 '나라장터' 탭에는 통합 AI 업데이트가 진행되어 기업별로 사업 및 서비스에 가장 적합한 공고를 AI가 매칭 점수 순으로 정렬해 보여주는 기능이 도입되기도 했다. 또한 기업 고객 환급형 플랜 '비즈패스'도 선보였다. 이밖에 지난달에는 정부가 인증하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확보해 사업 확장에 필요한 서비스 및 보안 안정성을 강화했다.
웰로는 이 같은 최근 행보를 통해 초기 B2G(기업-정부거래) 사업 모델에서 수익성 확대를 위한 B2B 모델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초기 웰로는 개인에게 복지, 주거, 교통, 고용, 창업 등 분야별 정책을 안내하는 맞춤형 정책 추천 서비스인 '웰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지난 8월 기준 서비스 누적 이용자는 220만명, 월간활성사용자 수는 3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기업용 정책사업 관리 DX 솔루션 B2B SaaS '웰로비즈', 기관용 정책데이터 운영 솔루션 프라이빗 B2G SaaS '웰로링크' 등을 잇따라 선보이고 데이터 분석 및 맞춤형 매칭 역량과 접목하며 수익모델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김유리안나 웰로 대표는 이번 탤런트뱅크과의 협업을 두고 "기업 고객 페인포인트(Pain Point) 해소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B2B 솔루션을 고도화 및 비즈니스 영역 확장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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