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결·여의도·서울의봄…계엄·탄핵 정국 관련 검색량·콘텐츠 ‘쑥’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지난 3일 사상 초유 ‘비상계엄령 사태’ 이후 정국이 탄핵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온라인상에서도 지난 며칠 새 관련 검색어와 콘텐츠에 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9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는 1980년대 한국 계엄령과 민주화 운동을 다룬 영화들이 지난 주말 시청 상위에 올랐다.
넷플릭스에서는 지난 8일 기준 영화 ‘서울의 봄’이 ‘오늘의 대한민국 톱10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시청된 영화를 의미한다. 티빙에서도 ‘실시간 인기 영화’ 20위권에 ‘택시 운전사’와 ‘1987’ 등 관련 영화들이 포함됐다.
국회가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에 이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위해 국회 본회의를 진행한 지난 7일에는 ‘부결’·‘부결 가결’·‘여의도’ 등 관련 검색어 검색량이 솟구쳤다.
7일 오후 기준 구글에서 최근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부결’로 나타났다. 검색량은 전날 대비 1000% 이상 늘었다. 관련 검색어로는 ▲부결 뜻 ▲탄핵 부결 ▲김건희 특검 ▲가결 부결 ▲탄핵안 ▲탄핵안 표결 등이 포함됐다.
여당이 탄핵 표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탄핵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커지자 국민 이목이 쏠린 영향이다. 실제 이날 투표는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여당이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하면서 투표가 불성립됐다.
X(옛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도 ‘탄핵 부결’과 ‘여의도역’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뒤이어 국민의힘 의원 중 유일하게 본회 현장에 남아 투표를 진행한 안철수 의원과 뒤이어 온 김예지, 김상욱 의원도 X를 비롯한 구글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검색 순위에 오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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