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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통합…CPU 72%·GPU 91%↑ [SDS 2024]

와일레아(미국)=김문기 기자
마그너스 오스트베르크(Magnus Magnus Östberg) 메르세데스 벤츠 최고소프트웨어책임자(CSO)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4에서 기조연설 자리를 빌어 퀄컴과의 협력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마그너스 오스트베르크(Magnus Magnus Östberg) 메르세데스 벤츠 최고소프트웨어책임자(CSO)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4에서 기조연설 자리를 빌어 퀄컴과의 협력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E 클래스에서 세번째 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출시했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위에서 구동된다. 고객에게 MB.OS가 제공할 미래의 경험을 미리 맛볼 수 있도록 MBUX 3에서는 차량의 여러 부분에 따로 있던 5개의 컴포넌트를 하나의 컴퓨터, 즉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로 통합했다.”

마그너스 오스트베르크(Magnus Magnus Östberg) 메르세데스 벤츠 최고소프트웨어책임자(CSO)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4에서 기조연설 자리를 빌어 퀄컴과의 협력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 MB.OS는 최초로 컨셉 CLA 클래스에서 선보였으며, 이 독점적인 클라우드 연결 아키텍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식을 대표한다”라며, “MB.OS는 고객과의 관계를 완전히 제어하고,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며,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통합하는 고유한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설계되고 개발됐다”고 말했다.

MB.OS는 새로운 차원의 개인화를 제공한다. 이를 보여주는 예시 중 하나가 새로운 MB.OS 가상 비서 기능이다. MB.OS의 핵심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새로운 기능을 더 빠르고 적응력 있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오스트베르크 CSO는 “우리가 이 아키텍처에 집중하는 이유는 고객이 다양한 방식으로 시스템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미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위에서 이러한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고 추켜 세웠다.

그는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로 인해 “CPU의 성능은 무려 72% 증가하고, GPU 성능은 91% 향상됐다”라며, “이는 시스템을 더 빠르고 신뢰성 있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스트베르크 CSO는 “내년에 MB.OS에도 이같은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라고 예고했다.

와일레아(미국)=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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