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발맞춤…“전용 AI인프라 솔루션 신규 추가”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종합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고성능 인공지능(AI)을 위한 기능을 선보인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이하 슈퍼마이크로)는 ‘슈퍼클러스터’ 포트폴리오에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용 ‘플러그 앤 플레이 AI 인프라 솔루션’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슈퍼마이크로 슈퍼클러스터는 엔비디아 ‘L40S PCIe GPU’를 최대 256개까지 확장 가능하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위해 상호 연결된 4U PCIe GPU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을 갖췄다. 생성형 AI 통합을 비롯해 옴니버스 플랫폼 전반을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 옴니버스용 슈퍼클러스터를 출시하며 애플리케이션(앱) 최적화 AI 랙 솔루션 제품군도 확장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용 슈퍼클러스터는 3D 및 AI의 다중 워크로드 요구사항에 맞춰 확장 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간소화한다.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OVX 시스템은 클러스터 컴퓨팅 성능 기본 빌딩 블록 역할을 한다. 각 시스템 노드는 최신 엔비디아 PCIe GPU를 최대 8개까지 탑재해 3D 성능을 제공하며 텐서 코어 및 트렌스포머 엔진을 통해 뛰어난 생성형 AI 성능을 지원한다.
시스템은 공기 흐름이 원활한 섀시 내에서 2700W 티타늄 레벨 PSU 4개로 구동되며, 고사용 시나리오에서도 안정적이라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시스템당 최대 4개 엔비디아 블루필드-3 SuperNIC 또는 4개 엔비디아 커넥트X-7 NIC를 탑재해 초당 400기가바이트(Gb) 네트워킹 속도를 보여주며, 확장성 및 보안성을 지녔다.
슈퍼마이크로 4U PCIe GPU 시스템은 성능, 안정성, 확장성, 그리고 보안 검증 프로세스를 거쳤으며, 엔비디아 인증을 받아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한다. 기업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개발 플랫폼에서 전 세계에 구축된 오픈USD(OpenUSD) 생태계와 옴니버스 클라우드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한 생성형 AI 기술을 비롯해 다양한 워크로드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용 슈퍼클러스터는 상호 연결된 인프라 솔루션으로 개발자·아티스트·엔지니어가 필요에 따라 GPU 컴퓨팅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상 GPU에 대한 원활한 액세스 또는 전체 시스템 노드에 대한 베어메탈 액세스도 제공한다.
초당 400Gb 고성능 네트워크 패브릭은 엔비디아 ‘스펙트럼-X’ 이더넷 플랫폼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맞춤형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개발하는 기업은 시스템 노드 전반에 걸쳐 결합된 GPU 메모리 풀을 활용할 수 있으며, 이는 대규모 AI 모델 훈련에 필요하다.
슈퍼마이크로 검증된 랙 솔루션은 4개 GPU부터 256개 GPU 스케일러블 유닛까지 다양하다. 모든 규모 기업에 맞춰 추가로 확장도 가능하다. 고객은 ‘L12 레벨’에서 테스트로 검증된 플러그 앤 플레이 랙을 제공받는다.
고객 요구 사항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옵션으로 구축도 가능하다. 시스템 노드는 시스템당 4개 또는 8개 GPU를 탑재할 수 있다. 또, 배포 규모는 시스템 4개를 포함한 단일 랙부터 시스템 32개를 탑재한 5개 랙까지 다양하다. 대규모 배포는 확장 가능한 장치를 통해 추가로 확대해 대부분 규모 클러스터를 구축가능하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슈퍼마이크로가 그동안 3D 그래픽 및 애플리케이션 가속을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최적화 제품을 개발하며 업계를 선도해왔다면, 이제는 AI를 위한 제품을 개발하는 중”이라며 “슈퍼마이크로의 옴니버스용 슈퍼클러스터 개발은 단순한 제품 제공이 아닌,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혁신의 미래를 향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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