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클라우드, CJ올리브영 통합 데이터분석 플랫폼 구축 지원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구글클라우드는 CJ올리브영이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효과적인 데이터 활용과 고객 지원을 위해 전사적으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추진해 오다, 최근 여러 곳에 흩어진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클라우드로 전환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여러 기업의 클라우드 분석 플랫폼을 비교 검토한 결과, 올리브영은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지원하며 사일로화된 데이터를 통합해 비즈니스 의사결정과 인사이트 역량을 향상시키는 구글클라우드의 빅쿼리(BigQuery)를 선택했다.
빅쿼리는 서버리스 기반 완전 관리형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웨어하우스로, 클라우드 전반에서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며 통합·관리·제어할 수 있는 분석 플랫폼이다. 기업은 빅쿼리에 내장된 고속 스트리밍 API가 제공하는 실시간 분석 기능과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올리브영은 분석 플랫폼을 빅쿼리로 통합 이전하면서 데이터 수집과 이동에 소요되던 시간을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 대비 55% 이상 단축할 수 있었다. 또한 유연한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분석 워크플로 간소화를 통해 전사적으로 애자일한 데이터 분석 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다. 실제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손쉽게 인프라를 확장하고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점 역시 비즈니스 운영에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양사는 빅쿼리 기반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을 발판 삼아 AI·ML 워크플로 통합 및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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