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빼” 소리 안듣는다…샥즈 “오픈형 이어폰 판매↑ 韓 인지도·협업 강화”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전체 이어폰 시장은 크게 성장하지 않지만 오픈형 이어폰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는게 목표다. 앞으로 한국과 다양한 협업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진 양 샥즈 아시아 영업 팀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샥즈 신제품 간담회를 통해 오픈형 이어폰 시장의 잠재성과 함께 한국과의 다양한 협업을 기반으로 인지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설리반이 지난 2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샥즈는 지난해 스포츠 이어폰과 오픈형 이어폰 분야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전세계 3800만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세계 최고 전제제품 전시회 등에 참가해 90개 이상의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기준 샥즈의 이어폰 판매량은 1500만대 이상으로, 60개 이상 국가에서 2만8000개 가량의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한 상태다.
진 양 팀장은 “샥즈의 편안한 착용감을 통해 스포츠 매니아에게 각광받고 있다”라며, “국내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즐겁고 다채롭게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샥즈는 다양한 상황에서 이어폰을 일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으며 각기 다른 기술을 적용해 일상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오픈 스윔은 스포츠 매니아들에게, 오픈 핏은 놀랍도록 편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샥즈의 기술 핵심은 오랜 기간 집중해왔던 골전도 기술과 다이렉트 피치에 있다. 골전도는 광대뼈를 통해 전달되는 진동을 활용해 고막을 우회하고 내이로 직접 소리를 전달하는 방법이다. 진 양 팀장은 “진동 감소와 음질 향상, 노이즈 제어 등을 통해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다이렉트 피치 기술은 역음파를 활용해 사람 귀 내부 모양에 맞게 소리를 모으고 음질을 향상시키는 공기 전도 오픈-이어 음향 기술이다. 이어폰을 귀에 꽂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소리를 전달한다.
현장에는 김지섭 프로 트레일 러너가 함께 참석해 오픈 스윔 프로와 함께한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경량성이 포인트다”라며, “장시간 러닝에서 땀이 많이 나는데 다른 제품과 달리 탁월한 방수 기능으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실제 2024 HK100, 2024 코리아 50K, 2024 노스페이스 100 강원에 참가해 오픈 스윔 프로를 함께 사용한 경험담이었다.
진 양 팀장은 “장시간 이어폰을 착용했을 때 착용감이 중요해졌다. 오픈형 이어폰이 편안함에 대한 니즈 맞춰서 이 시장이 앞으로 늘어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지난해 오픈형 이어폰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180% 증가했다. 샥즈도 오픈형 이어폰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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