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수박 당도 정확히 선별해준다고? 참외·메론도 가능!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가 수박 실패율 ‘제로(0)’에 도전한다. 수박은 ‘여름’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인기 과일이다.
23일 롯데마트·슈퍼에 따르면, 실제로 여름철인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과일 매출 실적을 살펴보면, 매년 ‘수박’이 전체 과일 매출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렇듯 달고 맛있는 수박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는 매우 높지만, 어떤 수박이 달고 맛있는지 정확히 모를 때가 많아 운에 맡기거나 색깔이 고운 수박을 무작정 두드리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이에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늘(23일)부터 전 점에서 매년 여름 과일 매출 1위를 기록하는 ‘수박’을 실패 없이 고를 수 있도록 ‘신선을 새롭게 수박 캠페인’을 진행한다.
해당 캠페인은 신선 식품 품질 개선 프로젝트 ‘신선을 새롭게’의 일환으로, 고객이 수박을 구매할 시 확인하는 사항을 대폭 줄여준다는 점을 부각해 AI 수박이 가진 장점을 알릴 계획이다.
추가로 롯데마트와 슈퍼는 23일부터 점포 외관에 ‘AI 수박’ 포스터를 붙여 수박 시즌 시작을 알릴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수박에 큰 관심을 가지게끔 수박 이미지와 영상을 담은 지하철 옥외 광고를 송출한다. 오는 6월6일 이후에는 롯데마트 오프라인 전용 앱인 ‘롯데마트GO’를 활용해 수박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최대 5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처럼 롯데마트와 슈퍼는 ‘AI 수박’ 캠페인의 핵심 내용인 ‘어느 것을 골라도 맛있는 수박이다’를 토대로 역대 최대 수박 매출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29일까지 일주일간, 전 점에서 수박 전 품목에 대해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에서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 롯데슈퍼에서는 행사 카드(롯데/신한/삼성)로 결제해야만 해당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롯데마트는 1~2인 가구 증가 트렌드에 맞춰 소용량 과일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미니 수박과 조각 수박을 오는 30일부터 확대해 운영한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2023년 6~8월 미니 수박과 조각 수박의 매출은 2022년 대비 5%가량 상승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올해 미니 수박과 조각 수박을 전년 대비 2배가량 늘린 10개 품목을 운영해, 해당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혀줄 계획이다.
신한솔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올해 고객들이 어느 것을 골라도 당도 높은 수박을 맛볼 수 있도록 AI로 선별한 수박을 주요 상품으로 준비했다”며 “지난해보다 더욱 개선된 선별 작업을 통해 자신 있게 수박을 준비한 만큼 롯데마트와 슈퍼에 오셔서 실패 없는 수박 구매를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AI 수박’ 외에도 오는 29일까지 AI가 선별한 다양한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당도와 크기를 AI로 모두 확인한 ‘AI로 선별한 성주 참외(3~6입/봉)’와 ‘AI로 선별한 머스크 메론(통)’을 각 9990원, 1만299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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