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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PC간 대화 ‘썬더볼트 쉐어’ 공개…올해 하반기 지원 예고

김문기 기자
인텔은 PC간 초고속 전송 가능하게 하는 썬더볼트 쉐어를 발표했다. [사진=인텔]
인텔은 PC간 초고속 전송 가능하게 하는 썬더볼트 쉐어를 발표했다. [사진=인텔]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인텔(대표 팻 겔싱어)은 사용자가 두 대의 PC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새로운 소프트웨어 솔루션 ‘썬더볼트 쉐어’를 16일 발표했다.

썬더볼트 쉐어는 썬더볼트 4 또는 썬더볼트 5 포트가 탑재된 PC 및 액세서리로 사용할 수 있다. 화면 공유와 빠른 속도로 PC 간 파일 전송을 통해 보다 유연하고 생산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이슨 질러 인텔 클라이언트 커넥티비티 부문 총괄 매니저는 "인텔은 썬더볼트 기술로 커텍티비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썬더볼트 쉐어를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하고 사용자가 PC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제 사용자들은 썬더볼트 속도로 한 PC에서 다른 PC로 원활하게 액세스할 수 있으며, 이로써 사용자들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혁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썬더볼트 네트워킹 기능으로 구동되는 썬더볼트 쉐어는 사용자가 두 대의 PC와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상호 작용할 수 있어 여러 대의 PC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이점이 있는 솔루션이다.

크리에이터와 게이머는 멀티 PC 작업과 동료 간의 협업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선호하는 주변기기를 공유할 수 있다. 소비자와 비즈니스 전문가는 공유 모니터를 통해 더 나은 인체공학적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여러 대의 PC를 사용해 작업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다.

썬더볼트 쉐어는 윈도우 운영 체제에서 실행하는 썬더볼트4 또는 썬더볼트 5 PC와 호환되며, 높은 대역폭과 낮은 대기 시간으로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PC 간 응답성이 뛰어난 마우스 및 키보드 제어를 통한 원활한 비압축 화면 공유로 끊김 없는 시각적 경험과 간단한 드래그앤드랍, 폴더 동기화, 이전 PC에서 새 PC로의 손쉬운 파일 마이그레이션 등 두 대의 PC 간 빠른 파일 전송, 대용량 파일을 공유하는 사용자 간의 간편한 협업, PC 간 직접 연결 또는 썬더볼트 독(dock)이나 모니터와 같은 여러 포트가 있는 썬더볼트 액세서리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즉, 와이파이, 이더넷 또는 클라우드 네트워크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 비공개 보안 연결인 셈이다.

향후 인텔은 모든 인텔 이보 에디션 노트북과 인텔 v프로 노트북을 포함해 수억 대의 컴퓨터와 액세서리에서 찾아볼 수 있을 만큼 PC 시장에서 보편적인 기능으로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PC 및 액세서리로 썬더볼트 쉐어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레노버(Lenovo), 에이서(Acer), MSI, 레이저(Razer), 켄싱턴(Kensington), 벨킨(Belkin), 프로미스(Promise), 플러그어블(Plugable), OWC 등에서 발표가 예정됐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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