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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국외이전전문위원회' 출범…국경 없는 디지털 시대 대응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1-30 17: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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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 '국외이전전문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 '국외이전전문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국민 개인정보가 국외로 이전되는 상황을 관리할 전문 기구가 출범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국외이전전문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위 측은 "국경 없는 디지털 서비스 이용으로 개인정보 국외 이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국외 이전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기구를 신설했다"라고 설명했다.

전문위원회는 개인정보위 위원 1인을 포함해 학계·법조계·산업계·시민사회 등을 대표하는 개인정보 전문가 12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총 3년이다.

신임 위원장 자리에는 김진환 변호사가 올랐다. 김진환 변호사는 개인정보위 비상임 위원이자 웨일앤썬 법률사무소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 관련 자문과 소송 경험에 특화된 인물이기도 하다.

향후 전문위원회는 개인정보 보호 인증과, 국가 또는 국제기구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국외 이전 중지가 필요할 경우 관련 평가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이날 출범식에 참여해 전문위원회가 구고이 이전 요건을 평가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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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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