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 하이엔드 스카라 로봇 ‘GX-B 시리즈’ 출시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한국엡손(대표 후지이 시게오)는 고속·고정밀 작업에 특화된 하이엔드 스카라로봇 ‘GX-B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신제품은 엡손 ‘GX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고속 P&P(Pick and Place), 조립, 라벨링 등 고속의 정밀함을 요하는 작업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췄다. 전자전기, 반도체, 2차 전지, 태양광 셀, 전장 부품 등 기술집약적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엔드 스카라로봇 ‘GX-B’의 가반중량은 ▲ 4kg, 8kg, 10kg, 20kg까지, 로봇 암 길이는 ▲ 250mm부터 최대 1000mm까지로 다양한 제조업 현장에 대응하도록 확대됐다. 엡손의 독자적인 자이로플러스 테크놀로지 탑재로 고속에서 잔류 진동을 낮춰 택트타임을 단축할 수 있다.
기존 모델 대비 강화된 안전성도 특징이다. ▲PL=d, 카테고리3 등급의 안전 기능 인증으로 사용자를 비롯한 주변 환경을 보호하는 등 안전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신규 컨트롤러 RC700-E와 대응하는 모델로, 기본적으로 ▲STO(안전 토크 차단), ▲SS1(안전 정지), ▲안전 입출력(Safety I/O) 기능이 탑재됐다. 유상옵션으로는 로봇의 속도를 모니터링해 안전 기준을 초과하면 움직임을 제한하고 정지시키는 기술인 ▲SLS(안전 속도 제한), 그리고 로봇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특정 위치나 영역을 벗어나면 움직임과 작동을 제한하는 ▲SLP(안전 위치 제한) 기술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개방형 플랫폼 커뮤니케이션 통합 아키텍쳐(OPC UA) 로봇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해 산업용 로봇의 IIoT(산업용 사물인터넷) 기능을 바탕으로 운영 효율성을 제고했다. OPC UA는 공장 내 장비 및 시스템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GX-B 시리즈는 엡손이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지난 40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을 집약해 만든 제품”이라며 “품질 및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추진하는 기업에 꼭 필요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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