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중소상공인(SME) 기술 리터러시 향상을 돕기 위해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 ‘AI RIDE’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AI RIDE는 SME와 다양한 파트너들이 네이버 기술 및 솔루션 전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첫 시작으로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커머스솔루션마켓 내 AI 특화 솔루션을 무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판매자들이 다양한 솔루션을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직접 운영해 보면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또 각 솔루션 효용을 검증하며 판매자 사업 방식이나 상품 특성에 맞는 솔루션을 찾을 수 있다.

네이버는 그동안 마케팅 비용, 수수료 지원으로 온라인 창업 문턱을 낮추고, 빠른정산과 사업자 대출 등 금융 지원을 해왔다. '브랜드 런처'와 '브랜드 부스터'를 시작해 브랜드로 스케일업도 지원한다.

여기에 네이버는 SME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과 AI와 커머스가 결합하는 시장 변화에 발맞춰, AI RIDE를 통해 기술 솔루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프로젝트 꽃 지원을 고도화한다.

특히 AI RIDE는 네이버 직원들로 구성된 '꽃 앰배서더'가 사업자들과 직접 만나고 임팩트 토론을 거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SME 니즈와 비즈니스 현장 목소리가 반영돼 설계된 프로그램이라는 의미다.

이번 AI RIDE를 통해 지원하는 솔루션은 커머스솔루션마켓 내에서도 업무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는 AI 및 자동화 솔루션 6종이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고객의 의도와 취향에 맞춰 상품을 추천·전시하는 클로바MD 3종을 비롯해, 업무 효율화를 돕는 외부 스타트업 개발사의 솔루션 3종(리뷰 노출 AI 매니저, VCAT.AI, 매모판 Lite)도 포함됐다.

AI RIDE는 11월13일까지 2주간 희망하는 판매자를 모집하며, 추첨을 통해 약 600여개 스마트스토어를 선정한다. AI RIDE 프로그램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지만 네이버 프로젝트 꽃 사무국 리더는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술 솔루션에 대해 SME와 창작자들이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꽃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