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오라클 나정옥 부사장, "고객에 귀를 기울여 나온 성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생성형 AI가 산업은 물론 우리의 생활을 변화시켜가고 있는데 여기에 중요한 부분이 인프라스트럭처와 애플리케이션이다. 오라클은 인프라스트럭처와 애플리케이션에 생성용 AI를 접목시키는 방법으로 혁신을 같이 만들어 나가고 있다”-한국오라클 나정옥 부사장
9월 18~2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오라클의 연례 컨퍼런스인 ‘오라클 클라우드월드 2023’에서 오라클은 ▲생성형 AI 모델을 위한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자연어 처리 ▲오픈 소스 기반의 멀티 클라우드 통합 등 다양한 신기술과 서비스를 발표했다.
특히, 생성형 AI 모델을 위한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라클은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에 엔비디아의 GPU를 기반으로 OCI(Oracle Cloud Infrastructure)에서 제공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자연어 처리 기능을 강화에도 나섰다. 벡터 데이터베이스는 자연어 처리에 최적화된 데이터베이스 구조로, 오라클은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자연어로 데이터를 탐색하고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오라클은 레드햇과의 협력을 통해 오픈 소스 기반의 멀티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AWS, 애저, GCP 등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국내 기업들의 AI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오라클의 생성형 AI 모델 지원 강화는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자연어 처리 기능은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개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오라클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조직을 맡고 있는 나정옥 부사장은 현지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오라클 클라우드 월드 2023에 참석한 국내 고객사들은 오라클의 신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자연어 처리 기능은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개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라클의 벡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성형 AI 모델 지원 강화와 관련해서 한국 기업들이 오라클과 많은 검토를 진행 중이라는 설명도 나왔다.
나 부사장은 “한국기업들이 생성형 AI 지원 등 AI시스템 도입을 위해 OCI를 검토하고 있다. 오라클의 여러 발표를 통해 생성형 AI로의 전환 여정을 가기 위한 퍼즐 조각이 맞춰졌다. 이러한 여정은 업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갈 수 밖에 없다. 또,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고객은 각 사의 최고 서비스만을 연결하려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전환 여정에 고객이 엔터프라이즈 파트너로 선택할 수 있는 CSP가 누구냐는 질문에 답은 오라클이라는 것이 자명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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