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기업자산관리 플랫폼 혁신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한국IBM(대표이사 사장 이은주)은 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이원직)가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으로부터 최근 인수한 시라큐스 공장의 기업자산관리 플랫폼을 혁신,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제약 산업은 제조 설비 및 제조 공정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인간의 생명 및 건강과 직결되는 의약품의 품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고도의 품질 보증을 위해 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와 같이 각 국 정부에서 요구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에 대한 규정들이 존재하며, 이를 준수하려면 설비와 공정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기업자산관리 시스템의 도입이 필수적이다.
IBM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IBM 맥시모 애플리케이션 스위트(Maximo Application Suite, 이하 MAS)를 통해 시라큐스 공장의 자산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IBM의 자산 관리 및 워크플로우 지원 솔루션인 MAS는 AI, IoT 및 분석 기술을 활용해 기업 전반에 설치된 다양한 설비의 성능을 단일 통합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IBM과 함께 2024년까지 시라큐스 공장에 대한 이관 작업을 비즈니스의 중단없이 진행해, IBM MAS를 통해 프로세스 운영에 필요한 각종 제조 설비들을 모니터링 및 점검하고, 작업 프로세스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관리할 계획이다.
이로써 운영 다운타임을 줄이는 한편, 납기일, 설비 점검 및 프로세스 관리 등 관리 포인트를 통제할 수 있어 제품 품질을 유지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작업 현장에서 모바일로 실시간으로 설비 보전 작업 수행이 가능하므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을 간소화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강주언 전략기획부문장은 “IBM MAS는 제약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솔루션으로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각 국의 다양한 제약 관련 인증체계를 충족시킨 많은 사례를 가지고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판단하였다”라며, “바이오 산업에 특화되어 데이터 정합성을 보증하는 여러 기능을 제공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하는 모바일 솔루션을 갖추었으며, 다양한 보고서 지원 및 ERP(전사자원관리)와 같은 타 시스템과의 연동이 용이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국IBM 지속가능성 소프트웨어 부문 리더인 박철범 사업부장은 “다양한 설비를 갖춘 제조 기업에게 운영 다운타임을 줄이는 체계적인 자산관리는 기업의 이익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롯데바이오로직스가 CDMO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려는 목표에 첨단 기술을 통합하고, 업계 표준을 지원하는 IBM MAS 자산관리 플랫폼이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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